방송기술

방송·통신 융합(DMB)

브로드캐스트민 2023. 3. 19. 18:51

1.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DMB는 방송과 통신이 결합된 최초의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로 ‘손 안의 TV’라 불린다. DMB는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신호를 디지털 방식으로 변조하여 고정 또는 휴대용ㆍ차량용 수신기에 제공하며, 이동 중에도 휴대전화ㆍ스마트폰 등을 통해 CDㆍDVD급의 고음질ㆍ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 라디오방송 기술인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위성DMB와 지상파DMB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2월 Eureka-147 기반의 지상파 DMB 개념을 정의하고 표준화를 진행하였다.

  DAB에 멀티미디어 방송 개념이 추가되면서 이를 2003년부터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로 바꿔 지칭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방송위원회는 2003년 2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DMB와 DAB로 혼재돼 사용됐던 용어를 DMB로 통일했다. 2004년 9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ㆍ공포되었으며, 2005년 1월 지상파DMB 사업자를 선정 공고하고 3월 수도권지역 6개 사업자를 선정하였다. 지상파 DMB 방송은 2005년 12월 1일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본방송을 시작하였다.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지상파 멀티미디어방송(T-DMB)은 2007년 12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표준으로 선정되었다. 지상파 DMB방송은 2005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광역권, 시권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되어 2014년 말 우리나라 도로기준 가시청률은 67.5%에 이르렀다. 지상파 DMB방송은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방송사 입장에서는 운영이 어렵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2015년에는 스마트 미디어 기기 중 시청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지상파 DMB 서비스 개념도 ]

 

  위성DMB는 SK텔레콤이 2002년부터 일본 MBCo와 사업협력 계약을 맺고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2004년 3월에는 SK텔레콤과 MBCo 간 공동으로 사용할 위성 한별이 발사됐으며, 위성DMB 사업권자는 TU미디어가 유일하였다. TU미디어는 2005년 1월부터 위성DMB 시험 방송을 시작, 5월 1일부터 본 방송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2010년 11월 SK 텔링크에 합병ㆍ운영되어 오다 2012년 8월 말 서비스를 종료함으로써 우리나라 위성DMB 시대는 종식되었다. 위성DMB의 실패 요인으로 스마트폰의 대중화, 무료로 제공되는 지상파DMB에 비해 유료 서비스였다는 점 등을 꼽고 있다. 

 

[ 위성 DMB 서비스 개념도 ]

 

2. 고화질 스마트 DMB

  지상파 DMB는 기술적으로 7인치 단말기를 대상으로 화면의 크기가 가로세로 320*240 픽셀의 화면 크기로 방송표준이 마련되었다. 그러나 수신기의 발전에 따라 7인치 단말기에 화면 픽셀이 4배 이상 증가하였고, 10.1인치 크기의 스마트패드가 출시되어 이러한 대형 고화질 수신기에서 DMB를 시청하는 경우 화질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지상파DMB 6개 방송사는 2011년 5월 19일 공동으로 스마트 DMB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마트 DMB는 고화질 DMB 서비스로 기존 지상파 DMB보다 4배 선명한 화질로 이용할 수 있다. 방송망과 통신망을 융합한 서비스로써 고화질 DMB방송 이외에도 VOD, 편성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05년 12월 DMB 출범 이후 약 7천만대의 단말기가 보급되었으며, 특히 고화질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로 DMB 고화질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방송망과 통신망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고화질 DMB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 KBS 기술연구소는 2012년 4월 고화질 하이브리드 DMB 개발 착수하여 2013년 11월 KBS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 고화질 스마트 DMB 서비스 ]

 

3. HD DMB

  HD(High Definition) DMB는 기존 320*240 (240P) 해상도에서 최대 12배 선명해진 1280*720 (720P) 해상도로 2016년 8월1일 부터 송출이 개시되었다.

 

[ HD DMB 수신 현황 ]

 

  HD DMB는 기존 스마트폰이나 내비게이션의 경우에는 지원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시청 가능하며, 신규 출시하는 단말의 경우에는 HD DMB를 선탑재하여 출시되고 있어 이동 중에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지상파 DMB 화질을 HD급(1280x720)으로 높이고,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HD 화질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은 종전 DMB용 비디오 코덱으로 이용하던 H.264(MPEG-4)를 H.265(HEVC)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가능하다. 시청자 이용형태 조사에서 지적됐던 저화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HD급 영상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과거 출시된 수상기, 휴대전화는 H.265 코덱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저화질 DMB 서비스만 시청이 가능하다.

 

4. DMB 동향

  DMB는 방송과 통신이 결합된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 최초의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이동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남아있다. DMB 송신시설 투자는 2014년 말 우리나라 도로기준, 가시청률은 67.5%에 이르렀으나 뚜렷한 수입원이 없어 더 이상 투자는 어려워졌다. 비지상파 사업자 3사 중 U1미디어는 온라인 스트리밍 열풍, 코로나 19 유행 및 경영난으로 인해 2021년 1월 1일에 DMB 채널 방송 종료 및 송출을 중단하였다. 다만 DMB는 수상기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 할 수 있고, 이동통신망이 불통되거나 터널 및 지하에서 FM방송과 함께 재난방송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섣불리 중단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향후 지상파 UHD방송이 활성화 될 경우 이동수신이 가능하므로 DMB 서비스 중단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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