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전환

브로드캐스트민 2023. 3. 12. 18:24

  라디오 방송이 처음 시작된 이래 100여년이 지났다 할지라도 가장 인기 있는 변조시스템은 아날로그 타입으로 남아있는데 초기의 실험 라디오와 매우 유사한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의 신호는 TV와 FM방송의 반송파와 주파수 사이에 디지털 변조된 신호이다.

  디지털 방송의 이러한 제한된 레벨은 1985년 이래 TV 다중화(Teletext) 특성의 형태로 진행하였다. Teletext 신호는 TV신호의 수직귀선시간 동안 진폭 변조된 디지털신호로 송신된다. 오디오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완전 디지털 방송 신호 연구는 1980년대 중반에 유럽에서 시작된 Eureka-147 프로젝트이다. TV방송 분야에서는 1980년대 후반 DigiCipher(미국에서 발전된 동영상시스템)와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디지털방송 연구는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의 무선통신분야인 ITU-R (Radio-communication Sector)의 지원 아래 워킹그룹의 설립을 가져왔다. 이 기능은 기술표준의 제정과 통신 산업의 권고를 만드는 것이다. 

 

 실제적인 디지털방송 시작은 1994년 미국에서 CS(Communication Satellite) 통신위성을 이용한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다. 영국에서는 1998년 9월 23일 BBC가 세계 최초로 지상파 디지털 텔레비전 방송을 시작하였다. 미국에서는 이미 디지털 위성방송(DBS)에 의한 다중 채널 방송을 시작하였고, 1998년 11월부터는 10대 도시권에서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도 시작되었다. 디지털 방송은 정보의 신호를 부호화하여 기록하는 디지털 형태로 텔레비전 신호를 압축하여 내보내는 텔레비전 방송을 말한다. 기존의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송은 하나의 전파에는 하나의 영상밖에 실을 수 없고, 음성은 다른 전파로 보내야 했다. 이에 대하여 디지털 방송은 하나의 전파에 영상이나 음성 등을 실을 수 있는 외에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정보를 압축할 수 있으므로, 종래의 아날로그 방송 1채널의 주파수대에 4∼8채널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를 사용하여 정보를 제어하기 쉽고 시청자가 주문하는 정보도 내보낼 수 있는 양방향성도 가능하다. 디지털 방송은 영상과 음성을 압축하고, 여러 신호를 변조하는데, 통신이나 컴퓨터에도 이러한 압축기술과 다중변조기술을 사용한다. 따라서 디지털 방송은 방송과 통신, 컴퓨터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시대의 핵심적 기술이다. 

 

[ DTV 전송개념 ]

 

  아날로그 방송을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면 소비자는 고품질 화면과 CD급 음질은 물론 부가 서비스(데이터방송, MMS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관련 산업 측면에서는 신규 수요 창출 및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정부는 주파수 이용의 효율성 제고와 여유 주파수를 활용하여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창출 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방송의 장점은 뉴스, 날씨, 교통정보, 증권정보 등 생활편의적인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방송,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와 압축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한 개의 아날로그 방송채널 주파수대역에서 2개 이상의 채널을 방송할 수 있는 다채널방송서비스(MMS)가 가능하며 아날로그 대비 방송 신호 수신이 용이하여 난시청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등의 장점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였다.